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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25 11:53:34
  • 수정 2024-03-25 12: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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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금메달 꿈이 영근다.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나설 서울대표 선발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광진구서울바둑협회 경기장 모습.  


금메달의 꿈-.


5월 소년체전에 나설 서울팀 선발전이 완료되었다.


오는 5월 전남 신안에서 벌어지는 제53회 소년체전에 나설 바둑종목 각 시도 선발전이 한창인 가운데, 23,24일 양일간 서울바둑협회에서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나설 서울대표 12명을 선발했다. 이번 대회는 제41회 서울소년체육대회를 겸해 치러졌다. 


치열했던 남자초등부에서는 이서준이 1위에 올랐다. 이서준은 조민성 전승혁을 이기고 2승을 거둔 상황에서 같은 2승자인 강적 김태윤 마저 제치며 당당 1위로 뽑혔다. 반면 여자초등부에서는 우하영이 탁월한 기량을 과시하며 송연제를 제치고 1위. 


남자중등부에서는 동년배 중 최강이라는 평가인 변지호가 이도현 유현준 김시후를 각각 제치고 3전전승으로 1위에 올랐으며, 여자중등부에서는 이현영이 옥다경 신다빈 김인지를 꺾고 역시 3전전승으로 1위에 올랐다. 


선발된 인원은 남·여 중등부와 남·여 초등부 등 4종목에서 각 3명씩이며, 명단은 아래와 같다.  


초등남자부=이서준 김태윤 박선우

초등여자부=우하영 송연제 김규림

중등남자부=변지호 김시후 유현준

중등여자부=이현영 신다빈 옥다은


▲여자초등부 선발전 모습. 선발전을 통과한 2위 송연재와 1위 우하영이 공교롭게 첫 판부터 만났다. 


이번 선발전엔 초등부 남 12명, 여 5명, 중등부 남 8명 여 6명 등 총 25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 중 김시후 유현준(남중)와 이현영(여중)는 작년 초등부 대표로 각각 선발되었고 이번에 학년이 올라 중등부에 다시 도전하여 선발권을 획득했다. 


서울바둑협회 임종일 사무국장은 “최근 서울의 성적이 약간 저조했는데, 이번에 선발된 유소년들에게 많은 기대가 쏠린다. 특히 중등부엔 초등 시절 선발되었던 선수들이 경험치가 쌓였으니 더욱 기대가 크다”며 이번 선발전 결과에 만족했다.


이번 소년체전은 주최지 전남과 서울 경기 인천 광주 등이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작년 대회에서 남자초등부에서 은메딜을 획득했다.


소년체전은 5월 25~28일 전남 목포에서 열리며 바둑종목은 5월 25,26일 이틀간 전남 신안국민체육회관에서 치러진다.


신안 소년체전의 간단한 경기 요강은 다음과 같다.  


1. 남자초등부 여자초등부 남자중등부 여자중등부 4종목

2. 각 부 3인 단체전이며 전 경기 토너먼트

3. 제한시간 30분, 초읽기 30초 3회

4. 매 경기 오더 변경 가능

5. 선수는 각 시도 소속 재학생(홈 스쿨)에 한하며, 한국기원 연구생은 출전 불가

6. 시상은 금(1위) 은(2위) 동(공동3위)메달로 수여 

7. 경기시간은 17강전(토 10시:00) 16강전(토 13:30) 8강전(토 16:00) / 4강전(일 10:00) 결승(일 13:10)


 서울 선발전 분위기를 사진과 함께 전한다.



▲각 부 3명의 입상자에게 주어질 금 은 동. 다만 이 메달은 전국소년체전 선발전을 겸해 치러지는 제41회 서울소년체육대회 입상자 메달이다.


▲서울시체육회에서는 각 종목 단체에 목표치 달성을 위한 선전을 독려하고 있다. 


▲임종일 사무국장(왼쪽)의 사회로 간단한 개막식에서 심판들을 소개하고 있다. 장학재 서울협회장, 정준혁, 김충현, 유일모, 심우섭.


▲남자초등부 이서준(승)-이돈휘.


▲여자초등부. 앞은 송연제-우하영(승), 뒤는 김규림(승)-임리온. 


▲장학재 서울바둑협회장은 ”여러분은 서울의 바둑꿈나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승부보다 최선을 다하는 올바른 자세를 보여주자"고 덕담하며, 전 선수들을 일일이 자기 소개를 시키는 등 출전한 선수들에게 친근감을 표시했다. 


▲여자초등 1위로 선발된 우하영.


▲여자중등1위로 선발된 이현영은 초등시절에도 대표로 선발된 바 있다.


▲옥다경 옥다은 자매가 나란히 여자중등부에 출전했다. 언니 옥다은만 선발. 


▲남자중등 전준영-김시후(승).


▲초등남자부 선발전을 통과한 얼굴들. 유현준(3위) 변지호(1위) 장학재 서울바둑협회장(시상) 김시후(2위).


▲중등여자부 옥다은(3위) 이현영(1위) 신다빈(2위). 


▲초등남자부 박선우(3위) 이서준(1위) 김태윤(2위).


▲초등여자부 김규림(3위) 우하영(1위) 송연재(2위).


▲공정한 선발전을 위해 수고한 서울바둑협회 임원들. 이들은 모두 심판과 운영진으로 활약했다. 정준혁 감독, 박소정 이사, 심우섭 심판위원장, 장학재 서울협회장, 김충현 광진구협회장, 유일모 상임부회장.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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