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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06 16:29:43
  • 수정 2018-10-06 1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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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정조대왕 전국바둑축제가 1000여명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벌어졌다.

 

효의 길, 바둑으로 향하다!

 

정조가 실천한 효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1975년 정조가 혜경궁 홍씨와 함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 융건릉을 방문했을 때를 기념하여 매년 이맘때 '정조 효 문화제'가 펼쳐진다.

 

정조대왕 효 문화제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실시된 2018 정조대왕 孝 전국바둑축제가 올해로 13회 째를 맞았다.

 

오전부터 쏟아진 폭우에도 아랑곳 않고 전국에서 모여든 남녀노소 기객들이 효의 고장으로 몰려들었다. 6일(토) 오전10시부터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는 2018 정조대왕 孝 전국바둑축제가 펼쳐져 연 인원 1000명이 출전하여 대 성황을 이루었다. (전국최강부 경기는 추후 별도 뉴스)

 

▲ 강동우 심판위원장, 김부원 화성시바둑협회장, 송영서 화성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의 축사.

 

대회에 앞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서철모 화성시장을 대신하여 송영서 화성시체육회 수석부회장, 김부원 화성시바둑협회장, 박종선 화성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하여 화성시의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서철모 화성시장, 김부원 화성시바둑협회장은 각각 축사에서 폭우에도 불구하고 효의 도시 화성을 찾아준 바둑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부와 지역부로 크게 나누어 진행되었다. 전국부는 효 축제의 자랑인 가족페어부(A,B)를 필두로, 어르신부(65세 이상), 전국여성부 바둑사랑부 초등최강부 초등유단자부 중고등부 등 6개 부문과 지역학생부 등 총 7개 부분에서 기량을 경주하였다.

 

효 축제의 관심은 단연 가족페어부 경기였다. 가족페어부에 출전한 강지영(26 아마3단) 강민수(23 아마5단) 남매 팀은 “어릴 적 부친의 영향으로 바둑교실에서 바둑을 접했다. 성장해서도 좋은 취미로 남아있다. 대회마다 이런 가족페어부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활짝 웃으며 말했다. 강지영남매페어는 1승2패로 입상권에서 아쉽게도 탈락.

 

▲ 화성바둑 화이팅!

 

 

또한 수원바둑협회 이병희 사무국장도 '붕어빵 아들' 이승기 군과 부자페어로 참가해 다정한 한때를 연출. 김국장은 “아들이 어릴 때 조금 배워서 9급 정도 둔다. 그래도 즐거워하길래 취미로 두게 한다. 오늘 2승이나 거두었다”며 활짝 웃었다. 이병희 부자는 3위에 입상.

 

한편 내셔널리그 선수를 포함한 팀도 출전했다. 광주무돌의 이용만과 이예찬 부자페어와 아산의 김정환과 김단비 형부처제페어가 출전해 화제.

 

이예찬은 어릴 때 연구생도 살짝 경험한 고수이며, 김단비는 언니 김이슬이 산후조리중이어서 대신 출전했다고. 김단비도 아마5단의 고수. 공교롭게 두 팀은 3회전에서 격돌하여 이용만 부자팀이 승리했다. 이용만 부자팀은 당당히 3승으로 A조에서 우승.

 

이번 대회는 심사위원으로 박상돈 김기헌 박지훈 프로가 참석했고, 김경래 이선아 조경진 하성봉 김정선 김정훈 등 내셔널바둑리그 화성시 선수들이 대거 참석하여 대회 진행을 도왔다.

 

한편 바둑행사가 진행되는 도중 기다리는 학부모님들을 위한 오목대회도 치러졌다.

 

효 바둑축제 현장모습을 사진으로 전한다.

 

▲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벌어진 개막식 모습.

 

김민서, 김민준 어린이의 선수 선서.

 

▲ 여성단체부.

 

▲ 인천여성바둑연맹 최서영 회장과 단짝 심명옥 총무.

 

▲ 수원-인천.

 

▲ 서울팀.

 

▲ 성남팀 최선옥.

 

▲ 어르신부 열전 모습1.

 

▲ 어르신부 열전 모습2.

 

▲ 청명팀과 나래울팀이 대국개시전 사진촬영에 응했다.

 

 

 

 

 

▲ 어린이부 경기 모습.

 

▲ 중고등부.

 

▲ 박소율.

 

▲ 박상돈 프로-김부원 협회장.

 

▲ 권효영 이상혁 모자페어. 권씨는 권갑룡 프로의 둘째 따님.

 

▲ 김정환 김단비 형부처제페어.

 

▲ 강지영(26) 강민수(23) 남매페어.

 

▲ 이병희 이승기 부자페어.

 

▲ 내셔널 화성시팀 김경래 선수.

 

▲ 학부형의 진지한 오목대회 광경.

 

▲ 내셔널 화성시 선수들이 대거 진행에 참여하며 봉사활동을 나섰다. 이선아와 하성봉.

 

▲ 엄마와 아들과 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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