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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08 23:30:54
  • 수정 2018-07-09 09: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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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호철-강지훈 인천시장배 아마최강부 결승전 모습.

 

'꾸준 강자' 강지훈(25)이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8일 인천선학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1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아마바둑대회 최강부 결승에서 강지훈은 시니어최강자 최호철(47)을 141수만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두며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강지훈은 37명의 주니어 강자들이 출동한 이번 대회에서 박중훈 박경환 배성준을 따돌리며 일찌감치 3승을 거두며 호성적을 예감했다. 이어서 내셔널 각 팀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최환영(푸른돌) 이상빈(이붕장학회) 허영락(KIBA) 등 전승자를 상대로 모조리 승리를 거두며 주니어부 6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어서 대회 규정상 최종결승은 시니어+여성부 우승자와 단판을 겨루었다. 시니어부에서는 장시영 김동섭 이루비 이철주 서부길을 꺾고 시니어부 5연승을 차지한 최호철을 상대했다. 지난달 벌어진 전주시장배에서 시니어 조민수가 주니어 장현규를 격파하고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젊은 시니어’ 최호철에게도 살짝 기대를 했지만 역시 강지훈은 강했다.

 

서울KIBA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강지훈은 작년 군에서 제대한 직후 의정부시장배에서 우승 맛을 보았으며, 이후 인천시장배에서 주니어부 4강에 오른 바 있으며, 국무총리배 선발전에서도 준우승(17년)과 8강(18년)에 오른 바 있는 강자. 이번 삼성화재배 아마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아마최강부는 A그룹=시니어+여성, B그룹=주니어들이 따로 변형스위스리그로 경기를 벌인 다음 각 우승자끼리 결승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여자선수는 이루비와 차은혜가 출전했다.

 

 ▲ 인천시장배가 벌어진 선학체육관에 선수와 관중을 합쳐 1300명이 운집했다.

 

인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인천바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10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아마최강부, 인천시민들이 출전하는 일반부, 여성시니어부, 중고등부, 초등부 등 총 5개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여성시니어부에서는 이경숙이 양옥선을 이기고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김미경 심명옥은 공동3위.

 

인천의 강자가 총출동한 일반부에서는 연구생출신들이 즐비하여 최강조와 맞먹는 분위기였다. 결국 인천연구생1조 출신 김도협이 이효훈에게 승리를 거두고 일반부 단골우승을 차지했고 소훈섭 오동현이 공동3위.

 

 

 

▲ 어린이부 경기 모습.

 

▲ 중고등부 경기 모습.

 

▲ 중고등부 결승에 진출한 문성빈(왼쪽) 안상범(오른쪽) 은모두 인천의 강자 한창한바둑학원생들이다.

 

▲ 여자시니어부 경기 모습.

 

인천최강을 가리는 일반부 결승전. 김도협-이효훈.

 

▲ 일반부 우승자 김도협.

 

▲ 김용모 인천바둑협회장과 전 인천바둑협회장이자 인천경실련 대표 김종화 치과원장. 

 

▲ 시니어 대진표.

 

▲ 주니어 대진표.

 

▲ 시니어 경기 모습. 장시영-김희중.

 

▲ 시니어결승전 모습. 서부길-최호철.

 

▲ 주니어 결승전 허영락-강지훈.

 

▲ 나종훈 심판위원장, 최호철, 강지훈, 김종화 치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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