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10-21 15:37:11
  • 수정 2017-11-05 12:22:17
기사수정
연습입니다


사과의 고장
중원충주에서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바둑 경기가 열렸다. 21,22일 양일간 17개시도 300여명의 선수와 임원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충주시 한국교통대학 체육관에서 충남-강원 간의 혼성페어 17강 경기를 시작으로 열전을 개시했다.

지난해 충남 예산에 이어 두 번째로 정식종목으로 치르지는 이번 체전은 남자일반부, 여자일반부, 혼성고등부, 혼성페어부 등 4개 종목에서 16개의 메달(4, 4, 8)을 놓고 이틀간 열띤 경쟁에 돌입한다.

오후1시 열린 개막식에서 전국체전 경기부위원장인 조기식 충남바둑협회장은 전 국민적 인기스포츠로 자리 잡은 바둑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식종목으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이곳 충북에서 각 고장의 명예를 위해 열심히 갈고닦은 기량을 경주하며, 타 종목에 비해 손색없는 매너와 열정을 과시하자며 대회사에서 밝혔다.



3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단체전에서는 후보 선수 1명을 둘 수 있으며, 혼성고등부는 남녀선수 공히 1명이 선수로 출전할 수 있다. 각 부문 제한시간 30분에 초읽기 303.

21일 대회 첫날 각 부문 16강전과 8강전이 이어지고, 224강전과 결승전을 치러 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한번 결승이 끝나는 즉시 시상식이 치러진다.

바둑은 2003년 전국체전에 진입한 이후 2013년까지 11년간 동호인 종목으로 치르다 2014,152년간 시범종목을 거쳐 작년부터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아직까지 메달집계는 되지만 종합점수배점은 되지 않았다. 종합점수는 정식종목이 되고서도 3년은 유예기간을 거쳐야 한다. 바둑은 올해로 2년차 종목이며 내년 제99회 전국체전(익산)을 한 번 더 거친 후에 종합접수 배점이 가능하다. 배점은 실업팀 창단의 단서가 되며 각 시도체육회의 지원도 늘어나는 등 혜택이 많다.

한편 2004년 이후 13년 만에 충북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은 충주를 주 개최지로 하고 충북 11개 시군에서 46개 종목에 걸쳐 26일까지 열전이 이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17개시도 선수 및 임원, 해외동포 등 3만여 명이 출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badukilbo.com/news/view.php?idx=24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