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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01 00:30:26
  • 수정 2018-10-01 00: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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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을 향하여! 정지우-조은진.

 

9월의 마지막 날 서울 강남구 압구정기원(원장 장시영)에서는 제9회 압구정 여자최강전이 벌어졌다.

 

압구정은 여자선수들에겐 고향이다.

 

평소 여자바둑이 잘 되어야 바둑계가 산다는 지론을 갖고 있는 압구정 기원의 여러 후원자들이 힘을 합쳐 만든 살만 나는 대회, 압구정 여자최강전이 어느덧 9회 째를 맞았다.

 

바둑 두는 여자가 아름답다는 슬로건은 언제나 유효하다.

 

5년 전 처음 압구정기원의 회원들의 십시일반의 후원으로 인해 출발한 압구정 여자최강전은 매년 두 차례 실시되고 있으며, 이번 9회 대회는 내셔널리그 서울압구정 한용윤 단장의 전폭적인 후원에 의해 실시되었다. 강남구바둑협회 주관.

 

압구정 여자최강전은 한국여자프로의 입단의 산실로 그 위상이 새로워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연구생 일정 관계로 연구생 강자가 빠졌지만, 내셔널리그에 속한 선수들을 위시한 10대 초반 초등생으로부터 위로는 50대 여자선수까지 다양한 한국 여자아마선수들이 총 집결해 뜨거운 열전을 벌였다.

 

정지우 압구정 바둑여왕 바로가기 http://www.badukilbo.com/adm/news/article_modify_daum.php?w=u&idx=987&page=1

 

▲ 이번 대회 우승자 정지우와 지난 대회 우승자 김민주.

 

▲ 류승희와 강경낭의 숙고. 나란히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 바둑고 김승주와 준우승을 차지한 조은진.

 

▲ 이나현(10)-권가양(18).

 

▲ 일본유학생 스미레(10)-홍준리.

 

▲ 스미레(10)는 일본 초등3학년생으로 현재 한종진도장에서 수학하고 있다. 왼쪽은 한종진 프로.

 

▲ '강자의 풍모' 이루비-류승희.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 인천에서 온 50대 곽계순 씨가 딸 뻘인 조경진과 겨루고 있다.

 

▲ '바둑이 늘고 싶을 뿐!' 아름다운 바둑인 곽계순.

 

▲ 바둑이 끝나자 심판위원인 박지영 프로에게 복기를 요청하고 있는 곽계순 씨.

 

▲ 이번 대회를 빛내준 아마강자 노근수 씨. 스위스룰에 정통한 그는 원활한 대회진행과 성적 집계를 빛보다 빠른 속도로 해결해주었다.

 

▲ 왕언니들의 복기검토. 김지은(뒷모습) 김세영 조경진 한유정.

 

▲ 기보를 적고 있는 연구생 고윤서.

 

▲ 이번 대회 깜짝 3연승으로 7위에 오른 박소율.

 

▲ 어젯밤 순천에서 올라온 바둑고 학생들과 김길곤 선생님.

 

▲ 김지수.

 

▲ '어유, 부끄러워요~.' 권가양, 정유진.

 

▲ '언니가 되면 카메라 쯤은 신경 안써요~.' 이선아 김세영.

 

▲ 김지은-이성준.

 

▲ '또 부끄러워요~'

 

▲ 여자연구생 랭킹1위 김제나(17). 연구생일정 때문에 대회는

참가하지 못했으나, 압구정리그 약속 때문에 오후 늦게 왕림.

 

▲ 일본소녀 스미레가 깜짝 3승을 거두고 '거함' 류승희와 대결.

 

 

▲ 경기를 모두 마치고 오리전문점 '베이징덕'에서 저녁 식사 겸 시상식.

 

▲ 4강전에서 만났던 이루비와 정지우. 둘은 연구생시절부터 같은 도장에서 수학했던 절친이다.

 

▲ 결국 스미레도 3승을 거두며 10위에 입상했다. 좌측은 김종수 프로.

 

▲ 스미레가 대뜸 정지우에게 다가가서 '다음은 언니차례야!' 하고 말한다. 스미레가 같은 도장에서 수학하는 정지우를 잘 따른다고.

 

▲ 한윤용 서울압구정 단장이 정지우에게 우승상금 160만원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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