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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0-01 14:02:42
  • 수정 2021-10-02 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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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전국시도바둑리그가 이번 주말 광역시도 8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대전에서 막을 올린다. 사진은 작년 시도바둑리그 경기 모습.

 
17개 전국 광역지자체의 이름을 딴 2021 전국시도바둑리그가 이번 주말 막을 올린다.


이번 전국시도바둑리그(이하 시도리그)는 스포츠바둑의 완성품으로 광역시도의 명예를 걸고 시도구단제로 치러진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치러지는 시도리그는 작년보다 두 개 팀이 줄어든 8개 팀이 출전한다.


시도리그는 각 시도에 등록된 선수들이 출전하는 5인 단체전이다. 18세 이상의 남자 3명, 여자 2명 등 5명의 선수가 한 팀이 되어 5전 다승제로 승패를 가린다. 8개 팀이 출전하는 올해는 팀당 7라운드, 35경기를 펼치게 된다.


경기는 세 차례에 나누어 진행하며 10월2,3(토일) 1차 리그를 시작으로 11,12월 2,3차 리그를 갖는다. 제한시간은 각 30분, 30회 초읽기3회(아래 대회 요강 참조).


시도리그 1차리그는 10월2~3일 양일간 대전 유성호텔에서 실시된다.



▲작년 첫 시도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남.






▲작년 유소년바둑리그 우승을 차지한 경기도. 뒷줄은 시도리그 선수들이다.



시도리그와 함께 매년 실시해오던 유소년바둑리그도 같은 기간에 동시 개최된다.


유소년리그는 각 지역재학생(홈스쿨)으로 남녀구분 없이 3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루며 3전다승제로 승패를 가린다. 유소년리그는 작년보다 1개 팀이 늘어나 16개 팀이 출전하여 팀당 15R, 45경기를 치른다. 


다만 시도리그는 투어경기로 각 팀 선수가 한 지역에 집결하여 치르고 유소년리그는 각 시도협회가 지정한 별도의 공간에서 치러진다. 시도리그는 대면경기이며 유소년리그는 타이젬 대국실을 이용한 온라인경기로 치러진다. 이는 코로나19의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에 유소년들을 분리한 것. 


참고로 시도리그의 경우, 선수 심판 대회관계자 등 모든 인원은 백신 접종완료와 관계없이 대회 1주일 이내에 PCR검사 음성 판정 확인서가 없으면 대회장 출입이 불가능하다는 점에 유의.







2021 시도리그와 유소년리그에서는 어느 팀이 강세를 보일까. 


작년 시도리그 우승팀 전남 신철호 감독은 “남여 선수가 고르게 강한 충북과 울산이 우승권에 근접했다고 보이며, 여자선수가 막강한 대구와 팀워크가 대단한 경기가 다크호스가 아닐까 한다.”며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한편 작년 유소년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경기 박종오 감독은 유소년들의 대회가 그간 많지 않아서 전력이 모두 베일에 가려져있다는 걸 전제한 뒤, "대전 광주 경기가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본다. 다음으로는 전통의 강팀인 인천 전북 서울도 만만찮을 것으로 본다. 지역연구생이 있는 지역이 아무래도 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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