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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8-23 18: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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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바둑종목에 나설 시도선발전이 유일하게 경기도에서 실시되었다.


‘본선 같은 예선’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육대회에 나설 경기도 대표가 선발되었다.


21일과 22일 양일간 경기 화성시 YBM연수원에서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 바둑종목에 출전할 경기도대표 선발전이 열려 각 부분 11명의 대표선수가 선발되었다.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8일~14일 7일간 경북 일원(주 개최지 구미시)에서 개최된다. 바둑종목은 10월9일과 10일 구미시 구미코컨벤션에서 열린다. 작년 한해는 코로나19의 위험성 때문에 순연되었던 전국체전은 올해 제102회 대회는 무관중경기로 치러질 예정. 


여전히 엄중한 코로나19의 와중이라 경기도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는 기존의 데이터를 통해 선수를 약식 구성하고 있는 실정인데, 경기도의 경우는 우수선수들이 많다보니 선발전을 치르기로 한 것.


▲결선서 만난 김정선-박금서. 둘은 나란히 최종선발되었다.


내셔널 아비콘포에버, 화성시, 부천판타지아 소속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여 열기를 더한 남자선발전에서는 김정선(아비콘) 박금서 권혁준(이상 화성시) 심해솔 류인수(이상 부천시) 등 초호화멤버 5명이 선발되었다. 홍근영 김기원 등 내셔널 유명선수들이 5명 밖으로 밀려 탈락하고 말았다.


한편 여자선수는 조경진 김수민(이상 화성시) 김지수(부천)  손예림 정유진 등 5명이 최종 선발되었고, 고등부는 한승규(고1)가 선발되었다.


여자단체부에서 2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조경진 선수는 “아직 어떤 부분에 출전할지는 모르겠지만 나와 (김)지수가 다시 경기도 대표가 되었다. 오래전부터 자주 대회를 나갔기 때문에 호흡은 걱정이 없으며 새로운 멤버도 최근 많이 손발을 맞춰보아서 큰 걱정은 없다. 다시 금메달을 따고 싶다.”며 선발 소감을 말했다.


▲조경진-권혁준. 미리 선발된 두 남여선수는 연습 경기로 팀워크를 다졌다.


경기도는 2019년 제100회 서울대회에서 여자단체 혼성페어에서 금메달, 고등부에서 은메달을 따 금2, 은1로 바둑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강팀이다.


경기도 체전총감독을 맡을 예정인 박시열 예비감독은 “일단 남녀선수를 선발하는데 주안을 맞췄다. 체전은 4개 종목이지만 고등부를 제외하고는 세부종목 출전은 결정되지 않았고, 남은 기간 훈련을 통해 최종 구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100회 전국체전 서울대회부터 확정배점 3600점을 받아 바둑종목의 위상이 달라졌다. 확정배점은 각 종목 별 메달점수를 계산해 시도 종합득점 및 순위에 반영이 되는 기본 점수를 말한다. 배점은 1위 8점, 2위 7점, 3위 5,5점, 5위 2.5점. 한편(경북)은 기본점수 2.5점을 부여한다. 


바둑종목에 걸려있는 금메달은 남자단체, 여자단체, 혼성페어, 고등부 등 총 4개. 


8월25일까지 각 시도는 선수등록을 완료하고 9월2일 전국체전 4개 종목 대진추첨이 이뤄질 예정이다.


▲ 2013년 국무총리배가 열렸던 구미 코미코컨벤션센터 전경. 이곳에서 10월 전국체전 바둑종목이 열린다.


▲중량급 강타자들의 대결. 심해솔-류인수는 결선과 최종선발전까지 거푸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결국 둘 다 선발.


▲장명훈-박금서(승). 장명훈은 무명선수였는데 최종 결선까지 올라와서 주변을 놀라게 만들었다.


▲김지수-박시열 프로. 박시열 예비감독이 이미 선발된 김지수에게 한판 지도기를 펼치고 있다. 


▲치열했던 최종 선발전 장면. 박금서-김정선(앞), 권혁준-류인수(뒤). 


▲윤창철 박시열(경기도 임원), 정유진 손해림 조경진 김지수 김수민(이상 여자선수 5명), 경기도협회 이상구 부회장.


▲박시열(예비감독), 심해솔 류인수 김정선 권혁준 박금서(이상 남자선수 5명), 박종오 윤창철(경기도 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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