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훈 정훈현 조남균 조완규 신재원.

조완규(17)가 일반입단대회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며 입단에 성공했다.

29일 오후2시 서울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143회 입단대회 입단결정국에서 조완규가 윤성식(18)에게 285수 만에 백3집반승하며 이번 대회 마지막 입단 티켓을 거머쥐었다.

앞서 28일 벌어진 8강에서 1승2패를 기록해 고비를 맞았던 조완규는 이날 재대국에서 승리하며 입단의 기쁨을 맛봤다.

조완규 초단은 2018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에서 함양인삼 선수로 활약했으며 2018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에 출전한 바 있다.

한편 28일에는 정훈현(26)과 조남균(23)이 2승으로, 강지훈(26)과 신재원(18)이 2승1패로 입단을 확정지었다.

정훈현은 2014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다수의 아마대회에서 성적을 냈으며 조남균은 제3회 몽백합배 아마예선을 통과해 본선64강 무대를 밟았다.

2018 바둑대상에서 최우수 아마선수상을 수상한 강지훈은 삼성화재배, LG배, 비씨카드배 등 각종 세계대회 통합예선에 출전했으며, 연구생 6위로 본선 64강부터 출전한 신재원은 제4회 미래의별 신예최강전에서 4승 2패로 19위를 기록했다.

5명의 새내기 수졸(守拙)은 3월 개최 예정인 제2기 용성전 예선을 통해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이번 143회 일반입단대회를 통해 5명이 입단해 (재)한국기원 소속 프로는 모두 363명(남자 295명, 여자 68명)으로 늘었다.

입단한 5명의 인적사항은 다음과 같다.

강지훈(姜知勳) 초단
생년월일 : 1993년 1월 5일
가족관계 : 강동식·신명숙 씨의 1남 1녀 중 둘째
출신도장 : 권갑용바둑도장
지도사범 : 조경호
기풍 : 실리형
존경하는 프로 : 권갑용이세돌 

정훈현(丁勳鉉) 초단
생년월일 : 1993년 7월 22일
가족관계 : 정준영·천필선 씨의 1남 1녀 중 둘째
출신도장 : 한종진바둑도장
지도사범 : 백홍석 김세동 한웅규
기풍 : 실리형
존경하는 프로 : 한종진

조남균(趙南均) 초단
생년월일 : 1995년 11월 28일
가족관계 : 조석동·이명자 씨의 2남 중 둘째
출신도장 : 한종진바둑도장
지도사범 : 백홍석 김세동 한웅규
기풍 : 실리형
존경하는 프로 : 박영훈

신재원(申材元) 초단
생년월일 : 2000년 2월 16일
가족관계 : 신환섭·김은경 씨의 외동아들
출신도장 : 충암바둑도장
지도사범 : 김대용 류민형 박경근 류동완
기 풍 : 두터운 실리형
존경하는 프로 : 최규병 유창혁

조완규(趙完圭) 초단
생년월일 : 2001년 3월 26일
가족관계 : 조욱현·김보경 씨의 3남 중 셋째
출신도장 : 진석바둑도장
지도사범 : 전영규
기풍 : 실리형
존경하는 프로 : 전영규